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C 밀란을 4-0으로 대파하고 무난하게 8강에 오른 가운데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고 옛 친정팀을 상대한 데이빗 베컴이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과 인터뷰에서 "다른 팀 선수로서 다시 돌아온 올드 트래포드에서 내게 보내준 환호와 갈채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베컴은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뛰기를 원했지만 벤치에 앉아있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다"며 "AC 밀란은 너무나 강한 상대를 만났고 웨인 루니가 넣은 첫번째 골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결과에 무척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컴은 "루니는 매우 뛰어난 선수임에 분명하다"며 친정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후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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