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밤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치른 2009/2010 스페인 라 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스포르팅 히혼을 3-1로 꺾었다. 후반 초반 선제골을 먼저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의 동점골, 사비 알론소의 역전골에 이어 이과인의 쐐기골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이과인은 이날 현란한 드리블링에 이은 깔끔한 왼발 땅볼 슛으로 라 리가 20호골을 기록했다. 다시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순간이다.
이과인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지난 시즌의 기록까지 두 골이 남았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라며 22골 이상의 득점으로 올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라 리가 22득점으로 팀 내 최다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팀 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 베르나베우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개최됨에도 16강전에서 6년 연속 탈락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후유증 없이 리그에서는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라 리가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과인은 “우리에게 아주 힘든 한 주였지만 이미 모두 나아졌다. 동료들과 함께 노력 중이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의 실패는 잊었고 이제 라 리가 우승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절대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끝으로 “우린 승점 3점을 얻었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의 차례”라며 사라고사 원정을 앞둔 '숙적' FC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