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벽 앞에 번번이 무릎을 꿇고 있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첫 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승희(18.광문고)와 조해리(24.고양시청)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서 각각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6조의 조해리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기록해 무난하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 조해리가 나란히 조 1위로 여자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박승희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진행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조별 예선 1조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선수와 부딪히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탁월한 스피드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레이스 중후반까지 4위로 멀찌감치 떨어져 여유있게 경기하던 박승희는 3바퀴를 남기고 치고 올라가려는 순간, 자리싸움에서 밀려나 넘어지려는 캐나다의 타니아 빈센트와 부딪히게 됐다.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휘청거린 박승희는 선두그룹에서 멀어져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 속도를 올린 박승희는 무난히 앞선 선수들을 모두 따라잡아 조 1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중국의 왕멍, 조우양 역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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