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3)에게는 해트트릭도 부족했다. 메시는 6일(현지시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 자리에서 밀어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메시는 8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메시는 이날 4골로 올 시즌 공식 경기 39호골을 달성했다. 스페인 라 리가 무대에서 27경기 26득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도움 순위에서도 9어시스트로 1위에 올라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유럽 골든 부츠 수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아직 충분히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메시가 40골 이상의 득점을 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다. 2007/2008시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2골을 몰아치며 유럽 축구계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지만, 2009년과 2010년에 연이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메시는 이제 호날두와의 경쟁에서 한 발 더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009년에 유럽 클럽 축구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공격수, 득점왕을 석권하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상을 수상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메시는 2010년에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에 오르기 위해선 메이저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월드컵의 활약상이 중시된다. 하지만 지금 메시의 기세라면 우승 트로피 없이도 최고라 부르기 충분해 보인다.
캄노우 경기장은 90분 내내 메시를 향한 경배의 손짓과 함성으로 가득했다. 바르사의 팀 동료 다니 알베스는 "메시는 축구의 신이다"라고 말했다. 캄노우 경기장에서 목격한 메시는 정말 축구의 신처럼 보였다. 지난 3개월 반의 시간 동안 메시가 보여준 활약을 축구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임팩트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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